윈도우 10 설치, 파티션 분할의 벽! 초보자도 성공하는 완벽 해결 가이드
목차
- 파티션 분할, 왜 필요하고 무엇이 문제인가?
- 윈도우 10 설치 중 파티션 분할 (설치 프로그램 활용)
- 기존 파티션 삭제 및 공간 확보
- 새 파티션 생성 및 크기 지정
- 설치 전 파티션 분할 (디스크 관리 도구 활용)
- 디스크 관리 도구 실행 및 준비
- 볼륨 축소로 여유 공간 확보
- 새 단순 볼륨 생성
- 파티션 오류 해결 및 주의사항
- GPT와 MBR, 포맷 방식의 이해
- '새 파티션을 만들거나 기존 파티션을 찾을 수 없습니다' 오류 해결
- 파티션 분할 후 운영체제 설치 완료
1. 파티션 분할, 왜 필요하고 무엇이 문제인가?
파티션 분할이란 하나의 물리적인 저장 장치(SSD 또는 HDD)를 여러 개의 논리적인 구역으로 나누는 작업을 말합니다. 일반적으로 윈도우 10을 설치할 때 C 드라이브에 운영체제를, D 드라이브나 다른 드라이브에 개인 자료를 분리하여 저장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 이렇게 파티션을 나누는 것은 몇 가지 중요한 이점이 있습니다.
첫째, 안정성 및 보안 강화입니다. 운영체제 영역(C 드라이브)과 데이터 영역(D 드라이브)을 분리하면, 만약 윈도우에 심각한 문제가 생겨 포맷을 해야 할 경우에도 데이터 영역은 손실 없이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습니다. 둘째, 백업 및 복구 용이성입니다. 운영체제 영역만 별도로 백업하거나 복구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효율적입니다.
하지만 윈도우 10 설치 과정에서 파티션을 나누려 할 때 초보자들은 종종 난관에 봉착합니다. 특히 기존에 사용하던 디스크가 있거나, 새 디스크의 포맷 방식(MBR/GPT) 문제, 혹은 설치 프로그램이 파티션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등의 다양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본 가이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깔끔하게 파티션을 분할하여 윈도우 10 설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.
2. 윈도우 10 설치 중 파티션 분할 (설치 프로그램 활용)
가장 흔하고 기본적인 방법은 윈도우 10 설치 프로그램 내에서 파티션을 직접 조작하는 것입니다. 부팅 가능한 USB를 이용해 컴퓨터를 시작하고, 언어 및 기타 설정을 마친 후 '사용자 지정: Windows만 설치' 옵션을 선택하면 디스크 할당 화면으로 진입합니다.
기존 파티션 삭제 및 공간 확보
만약 이전에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던 디스크라면, 여러 개의 기존 파티션들이 보일 수 있습니다. (예: 시스템 예약, 주 파티션, 복구 파티션 등)
- 파티션 선택: 목록에서 기존에 존재하던 모든 파티션(특히 '시스템 예약'이나 '복구' 등 작은 파티션들)을 하나씩 선택합니다.
- 삭제: 하단의 '삭제' 버튼을 클릭합니다. 시스템 파일이 들어있는 파티션이라도 과감하게 삭제해도 됩니다. 단, 삭제 전 중요한 데이터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. 모든 파티션을 삭제하면 해당 디스크는 '할당되지 않은 공간' 상태가 됩니다.
새 파티션 생성 및 크기 지정
이제 확보한 '할당되지 않은 공간'을 원하는 크기로 나눌 차례입니다.
- 할당되지 않은 공간 선택: 목록에서 '할당되지 않은 공간'을 선택합니다.
- 새로 만들기: 하단의 '새로 만들기' 버튼을 클릭합니다.
- 크기 지정: 파티션의 크기를 MB 단위로 입력합니다. 윈도우가 설치될 C 드라이브를 먼저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- 예를 들어, 500GB 디스크를 200GB(C)와 300GB(D)로 나누고 싶다면, 먼저 200GB에 해당하는 '204800MB'를 입력하고 '적용'을 클릭합니다. (1GB $\approx$ 1024MB)
- 시스템 파티션 생성 확인: '적용'을 클릭하면 윈도우가 시스템 파일 운영을 위해 필요한 '시스템 예약', 'MSR' 등의 작은 추가 파티션이 자동으로 생성된다는 메시지가 나옵니다. '확인'을 클릭합니다.
- 나머지 공간 처리: 나머지 남은 '할당되지 않은 공간'을 선택하고 다시 '새로 만들기'를 클릭하여 원하는 크기(혹은 남은 전체 크기)를 지정하여 두 번째 파티션(D 드라이브)을 생성합니다.
윈도우는 첫 번째로 생성한 주 파티션에 설치해야 합니다. 따라서 윈도우를 설치할 파티션을 선택한 후 '다음'을 클릭하여 설치를 진행합니다.
3. 설치 전 파티션 분할 (디스크 관리 도구 활용)
이미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지만 디스크를 재분할하고 싶거나, 설치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여 설치 전 미리 파티션 작업을 완료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. 기존 운영체제가 부팅이 된다면 디스크 관리 도구를 활용하고, 부팅이 불가능하거나 새 디스크라면 부팅 가능한 USB를 통해 CMD(명령 프롬프트)의 Diskpart를 사용해야 합니다. 여기서는 기존 윈도우 환경에서 디스크 관리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.
디스크 관리 도구 실행 및 준비
- 실행: 윈도우 검색창에 '파티션'을 검색하거나, '컴퓨터 관리'를 실행한 후 왼쪽 메뉴에서 '디스크 관리'를 선택하여 도구를 엽니다.
- 대상 확인: 파티션을 나누고자 하는 드라이브(대부분 C 드라이브)를 확인합니다.
볼륨 축소로 여유 공간 확보
운영체제가 설치된 드라이브(C:)를 제외하고 나머지 공간을 확보하는 단계입니다.
- 볼륨 선택: 축소하고자 하는 파티션(예: C 드라이브)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합니다.
- 볼륨 축소: 메뉴 중 '볼륨 축소(H)...'를 선택합니다.
- 축소할 공간 입력: '축소할 공간 입력(MB)'란에 새로 만들고자 하는 파티션의 크기를 MB 단위로 입력합니다. 이 크기만큼 C 드라이브에서 공간이 분리되어 나옵니다. (100GB를 분리하고 싶다면 102400 입력)
- 축소 실행: '축소(S)' 버튼을 클릭합니다. 작업이 완료되면 디스크 목록에 '할당되지 않음' 상태의 공간이 생깁니다.
새 단순 볼륨 생성
분리된 '할당되지 않음'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로 만드는 단계입니다.
- 할당되지 않은 공간 선택: 새로 생긴 '할당되지 않음' 공간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합니다.
- 새 단순 볼륨: 메뉴 중 '새 단순 볼륨(I)...'을 선택합니다. '새 단순 볼륨 마법사'가 시작됩니다.
- 볼륨 크기 지정: '볼륨 크기 지정' 단계에서 기본적으로 최대 크기가 설정되어 있습니다. 이대로 진행하면 하나의 파티션이 생성됩니다. 만약 이 공간을 다시 여러 개의 파티션으로 나누고 싶다면 여기서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.
- 드라이브 문자 할당: 다음 단계에서 이 파티션에 할당할 드라이브 문자(예: D, E 등)를 선택합니다.
- 파티션 포맷: '다음'을 클릭하여 포맷 설정 단계로 넘어갑니다. 파일 시스템은 'NTFS', 할당 단위 크기는 '기본값'으로 설정하고, 볼륨 레이블에 파티션 이름(예: DATA)을 입력합니다. '빠른 포맷 실행'에 체크된 상태로 '다음', 그리고 '마침'을 클릭하면 파티션 생성이 완료됩니다.
4. 파티션 오류 해결 및 주의사항
파티션 작업 중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책을 알아봅니다.
GPT와 MBR, 포맷 방식의 이해
디스크의 파티션 스타일에는 MBR(Master Boot Record)과 GPT(GUID Partition Table)가 있습니다.
- MBR: 구형 방식입니다. 최대 2TB까지만 지원하며, 주 파티션을 4개까지만 만들 수 있다는 제약이 있습니다.
- GPT: 최신 방식입니다. 2TB 이상의 디스크를 지원하고, 파티션 수 제한이 거의 없습니다. 윈도우 10 설치 시 UEFI 부팅 환경에서는 GPT를 사용해야 합니다.
설치 과정에서 '선택한 디스크에 MBR 파티션 테이블이 있습니다...'와 같은 오류가 뜬다면, 설치하려는 컴퓨터의 부팅 모드(BIOS/UEFI)와 디스크의 파티션 스타일(MBR/GPT)이 일치하지 않는 것입니다. 이 경우, 설치 초기에 Shift + F10을 눌러 명령 프롬프트(CMD)를 띄운 후 Diskpart 명령어를 사용하여 디스크를 clean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convert 해주어야 합니다. (예: convert gpt
또는 convert mbr
)
'새 파티션을 만들거나 기존 파티션을 찾을 수 없습니다' 오류 해결
이 오류는 주로 디스크 드라이버가 인식되지 않거나, 앞서 언급된 MBR/GPT 불일치, 또는 물리적인 연결 문제로 발생합니다.
- 드라이버 문제: 특히 NVMe SSD와 같이 최신 저장 장치를 사용하는 경우, 윈도우 설치 프로그램이 해당 장치를 위한 드라이버를 가지고 있지 않아 발생하기도 합니다. 이 경우, 설치 시작 전에 미리 제조업체 홈페이지에서 해당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하여 설치 USB에 넣고, 설치 화면에서 '드라이버 로드'를 통해 수동으로 로드해 주어야 합니다.
5. 파티션 분할 후 운영체제 설치 완료
파티션 분할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, 이제 윈도우 10을 설치할 준비가 끝난 것입니다.
- 설치 대상 선택: 윈도우 운영체제를 설치하고자 하는 가장 큰 주 파티션 (일반적으로 C 드라이브로 사용될 파티션)을 선택합니다.
- 다음 클릭: '다음' 버튼을 클릭하면 윈도우 10 설치가 시작됩니다.
이렇게 파티션을 분할하여 윈도우를 설치하면 운영체제와 데이터 영역이 깔끔하게 분리되어 향후 PC 관리가 매우 편리해집니다. 이 가이드를 따라 차근차근 진행한다면 초보자도 문제 없이 윈도우 10 설치와 파티션 분할을 완벽하게 해낼 수 있습니다.
(글자수 공백 제외 2,000자 확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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